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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 166달러

 텍사스주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Average Monthly Residential Electric Bill)은 166달러로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5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 가이드(MarketWatch Guide)가 연방 에너지 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데이터를 토대로 각 주별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은 166달러로 미전국 평균 137달러에 비해 21%나 비쌌다. 이는 51개주 가운데 매사추세츠와 함께 5번째로 높은 수치다. 텍사스 주민들은 가구당 중간 소득의 2.63%를 전기 요금으로 지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가장 비싼 주는 하와이로 213달러에 달했다. 두 번째로 비싼 주는 코네티컷(203달러)이었고 뉴 햄프셔가 169달러로 3위, 플로리다가 168달러로 4번째로 비쌌다. 이어 알라배마가 7위(163달러), 메인 8위(154달러), 미시시피 9위(153달러), 로드 아일랜드 10위(150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제일 싼 주는 유타로 85달러에 그쳤으며 뉴 멕시코(91달러), 콜로라도(95달러), 와이오밍(99달러), 워싱턴DC(104달러)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145달러로 14위, 펜실베니아와 루이지애나가 143달러로 공동 15위, 조지아와 버지니아가 142달러로 공동 17위, 뉴욕·켄터키·미조리·사우스다코타가 126달러로 공동 28위, 일리노이는 105달러로 46위였다. 한편, 텍사스 주민들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팁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으로 업그레이드: 에어컨에 크게 의존하는 텍사스의 가정에서는 에너지 효율적인 장치로 업그레이드하거나 LED 조명으로 전환하면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도 조절기 조정: 근무 중 온도 조절기(thermostat)를 7~10도로 변경하면 냉난방 비용을 연간 10% 절감할 수 있다. ▲스위치 공급업체: 텍사스와 같은 규제 완화된 주에서는 소비자가 에너지 공급업체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태양광 패널 고려: 태양광 에너지는 높은 요금에 직면한 텍사스 가정에 판도를 바꿀 수 있으며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잠재적으로 과잉 에너지를 되팔 수 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주거용 전기 요금 텍사스 주민들 텍사스 가정

2024-11-18

한인 등 텍사스 주민들, 애플 TV+의 ‘파친코’에 공감

 애플 TV+(Apple TV+)의 인기 시리즈 ‘파친코’(Pachinko)가 두 번째 시즌도 인기리에 방영된 가운데, 한인 등 일부 북 텍사스 주민들은 남다른 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보도했다. 다음은 엘리자베스 명 기자가 10월 30일자 ‘예술과 연예’(Arts & Entertainment) 섹션에 자세히 보도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박해원은 항상 ‘에르고 프록시’(Ergo Proxy)와 같은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았다. 그녀는 텍사스 북부에서 자랐을 때 일본 문화의 인기가 폭발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이민진의 파친코를 읽으며 몇 년 후 이민자의 자녀로서 일본과의 복잡한 관계를 더욱 깊이 성찰하게 됐다. 박씨는 “나는 2세이지만 부모님은 일본인들로부터 억압받는 느낌을 받았고 조부모님과 부모님은 그 영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20세기 역사 중 일부는 1900년대 자이니치(zainichi) 또는 재일동포의 삶을 그린 최초의 영어 소설 중 하나인 파친코에서 탐구된다. 이 책의 열렬한 팬인 박씨는 지난 8월에 공개된 애플 TV+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을 시청했다. 다른 북 텍사스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이 프로그램은 생존, 소속감, 세대 트라우마, 위안부의 역사와 같은 주제를 탐구하는 방식 때문에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녀는 가족들이 자이니치는 아니었지만 일본의 한국 합병은 가족의 역사에 엮여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증조할머니가 한국인 동화(assimilate) 정책의 일환으로 일본식 이름을 갖도록 강요받은 과정을 알게 됐다. 박씨는 부모님이 한국에서 하와이로 이주하여 일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억압의 역사에 계속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모세대에게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 그들이 억압받았을 때 굴복하는 것 같았고,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젊은이들이 겪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자존심과 문화적 정체성이 위태로웠다”고 전했다. 박씨만이 이 프로그램을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이 프로그램의 유명세는 지난 10월 23일 많은 학생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SMU로 불러들여 파친코 TV 시리즈의 쇼러너(showrunner) 패널리스트과 작가들이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게 됐는가에 대해 토론하는 장을 열기도 했다. 이 시리즈의 쇼러너인 수 휴(Soo Hugh)는 수십년에 걸친 다세대 서사시로서 이야기의 확장성을 대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가족들의 비극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흥미롭다.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서사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3세대가 모든 것을 잃는다는 펀치라인(punchline/마지막에 빵 터트리는 부분)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더 희망적인 어조로 끝날 수 있을까요?”고 그녀는 반문했다. 애니메이션과 같은 일본 문화의 일부를 즐겨본 사람으로서 박씨는 파친코의 이야기가 최근 역사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상하다고 말했다. “파친코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많은 세대의 트라우마를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창래(Chang-Rae Lee)는 파친코의 두 번째 시즌을 작업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는 토론회에서, 작가실에서 대본 작업을 하면서 여러 역사 전문가들과 상의했으며 사방에서 사람들이 모여 야쿠자 활동, 위안부, 재일동포의 삶과 교육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박신민(Sinmin Pak)씨는 특히 이 드라마가 오랫동안 역사적인 파괴에 직면해 온 ‘위안부’(comfort women)의 이야기를 강조하는 방식에 감사하고 있다. 1932년부터 1945년까지 수만명의 여성(이들 중 상당수는 한국인이지만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과 같은 국가 출신도 적지 않다)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강제 징집됐다. 박씨는 위안부의 역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교육하는 비영리 단체인 ‘언포겟튼 버터플라이’(Unforgotten Butterflies)의 설립자다. 그녀는 패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녀는 “이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파친코를 통해 위안부와 일본의 차별을 알게 됐다고 말하는 젊은이들과 중년 여성들을 너무 많이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언어는 이 프로그램을 더 많은 시청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지만,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하기도 했다. 이 TV 시리즈는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 제공되는데, 한국어와 일본어 대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휴는 “모든 언어를 저글링(juggling)하는 동안 시청자가 화면 속 감정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보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편집자와 나는 항상 소리도 없고 대화도 없는 버전을 시청하는데, 기본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르더라도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말이 없는 장면의 감정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파친코 시리즈는 패널 토의를 진행한 SMU의 영어 교수인 크리스토퍼 곤잘레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나는 라틴계로서 드라마 속 캐릭터와 문화적으로 동일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족의 역학 관계, 상실감, 변위감(displacement)은 초월한다. 이는 나와 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패널 토론회에서 쇼러너 수 휴는 주인공 순자 가족의 스토리를 이어갈 시즌 3를 만들고 싶다고 피력했다.     손혜성 기자 위안부 애플 텍사스 주민들 파친코 tv 텍사스 북부

2024-11-04

텍사스 주민들 행복 수준 하위권

 텍사스 주민들의 행복 수준이 미전국 50개주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세계 인구 검토’(World Population Review)가 감정적 & 신체적 웰빙(Emotional & Physical Well-Being), 직장 환경(Work Environment), 커뮤니티 & 환경(Community & Environment) 등 3개 범주에 걸친 순위와 아울러 근무시간, 직업 안정성, 성인 우울증 비율 등 31개 지표 데이터(출처: 월렛허브)를 토대로 50개주의 가중된 전체 행복 점수를 산정해 공개한 ‘가장 행복한 주’(Happiest States in the U.S.) 순위에 따르면, 텍사스는 총점 47.74점을 얻어 전국 36위에 그쳤다.   텍사스는 감정적 & 신체적 웰빙 부문에서는 전국 17위에 올랐으나 직장 환경은 꼴찌인 전국 50위, 커뮤니티 & 환경도 최하위권인 전국 39위를 각각 기록해 종합 순위가 하위권에 머물렀다.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 전국 1위는 66.31점을 획득한 하와이였다. 하와이는 정서적 & 신체적 웰빙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고 평균 수명도 80.7세로 가장 높았으며 성인 우울증 비율도 가장 낮았다. 메릴랜드가 62.6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3~10위는 미네소타(62.43점), 유타(62.41점), 뉴저지(61.7점), 아이다호(61.6점), 캘리포니아(59.97점), 일리노이(58.59점), 네브래스카(58.19점), 코네티컷(58.15점)의 순이었다. 반면, 행복 수준 꼴찌(50위)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33.83점)였다. 웨스트 버지니아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애팔래치아 문화로 유명하지만, 정서적 & 신체적 웰빙 부문에서도 전국 50위로 꼴찌였으며 직장 환경은 48위, 커뮤니티 & 환경은  32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 주는 성인 우울증의 유병률이 27.5%에 달해 가장 높았다. 이어 루이지애나(49위/34.81점), 아칸소(48위/38.23점), 켄터키(47위/38.36점), 앨라배마(46위/39.32점), 미시시피(45위/39.58점), 오클라호마(44위/40.69점), 테네시(43위/43.35점), 뉴멕시코(42위/43.64점), 미조리(41위/45.38점) 등이 최하위권 10개주에 속했다. 한편, 전세계 국가별 행복 순위에서 미국은 다른 분야에서의 위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순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옥스퍼드 웰빙 연구센터, 유엔의 협력으로 작성된 ‘2024 세계 행복 보고서’(2024 World Happiness Report)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의 15위에서 올해는 23위로 8계단이나 하락했다. 미국이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이 보고서가 발표된 지 12년만에 처음이다. 전세계 행복 국가 톱 10은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랜드, 스웨덴, 이스라엘, 네덜란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스위스, 호주의 순으로 여전히 유럽 국가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밖에 캐나다는 15위, 체코 16위, 리투아니아 19위, 영국 20위, 슬로베니아 21위, 아랍에미레이트 22위, 독일 24위, 멕시코 25위, 우루과이 26위, 프랑스 27위, 사우디아라비아 28위, 싱카폴 30위, 대만 31위, 엘살바도르 33위, 폴란드 35위, 세르비아 37위, 칠레 38위, 파나마 39위, 이태리 41위, 과테말라 42위, 니카라과 43위, 브라질 44위, 우즈베키스탄 49위, 카자흐스탄 49위, 일본 51위, 한국 52위, 필리핀 53위, 베트남 54위, 포르투갈은 55위였다.   손혜성 기자 미국 텍사스 행복 수준 텍사스 주민들 전체 행복

2024-09-11

텍사스, ‘2024 열심히 일하는 주’ 전국 7위

 텍사스 주민들은 미국에서 가장 근면한 근로자 중 하나지만 전국 순위는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달라스 컬처맵닷컴(https://dallas.culturemap.com/)이 최근 보도했다.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의 연례 ‘2024 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2024 Hardest-Working States in America)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50개주 가운데 전국 7위를 차지했다. 텍사스는 여전히 톱 10안에 들었지만 전국 순위는 지난 6년 동안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텍사스는 2019년부터 2년 연속으로 가장 근면한 주 전국 4위를 차지한 이후 2021년과 2022년에는 5위로 떨어졌고 2023년에는 6위로, 올해는 7위로 또다시 한계단 하락했다. 2024년 조사에서는 두 가지 주요 범주를 기준으로 각 주의 순위를 매겼다. 평균 주당 근무시간, 취업률, ‘유휴 청년’(idle youth: 학교에 등록하지 않았거나, 직장이 없거나, 고등학교 졸업장이나 GED를 취득하지 않은 18~24세 주민을 측정하는 지표) 비율을 포함하는 ‘직접 노동 요인’(Direct Work Factors)과 여러 직장을 가진 근로자의 비율, 평균 통근시간 및 기타 고용 데이터와 같은 ‘간접 노동 요인’(Indirect Work Factors)이다. 100점 만점에 56.86점을 받아 전국 7위에 랭크된 텍사스는 ‘직접 노동 요인’ 부문에서는 전국 4위로 최상위권에 속했으나 ‘간접 노동 요인’ 부문에서는 전국 31위에 머물렀다. 텍사스는 알래스카 다음으로 미국에서 근로시간이 두 번째로 긴 주였으며 주민 1인당 연간 자원봉사 시간이 5번째로 낮았는데, 이는 텍사스 주민들이 낮에 하는 일에 너무 바빠서(또는 퇴근 후에 너무 지쳐서) 다른 곳에서 자원봉사를 할 수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월렛허브는 분석했다. 텍사스 노동 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TWC)에 따르면, 2024년 5월 현재 1,526만명 이상이 주내 민간 노동분야(현역 군인 제외)에 속해 있었고 올해 5월은 텍사스가 일자리 증가에서 10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세운 달이었다. TWC 위원인 앨버트 트레비뇨는 “텍사스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미국 전체을 앞지르고 있으며 취업한 텍사스 주민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취업 기회가 늘어나면서 학생과 구직자는 일자리 시장을 탐색하고 경력 경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 전국 1위는 66.54점은 얻은 노스 다코타였다. 이어 2위는 알래스카(63.55점), 3위는 네브라스카(59.97점), 4위는 와이오밍(59.92점), 5위는 사우스 다코타(59.69점), 6위는 메릴랜드(57.53점), 7위는 텍사스, 8위는  콜로라도(55.13점), 9위는 뉴햄프셔(54.20점), 10위는 캔자스(52.63점)였다. 반면, 꼴찌인 50위는 웨스트 버지니아(31.74점)였으며 뉴욕(33.72점/49위), 미시간(34.11점/48위), 뉴멕시코(35.18점/47위), 커네티컷(36.74점/46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버지니아는 전국 11위, 조지아는 13위, 플로리다는 30위, 펜실베니아는 34위, 워싱턴은 35위, 캘리포니아는 39위, 일리노이는 40위를 각각 기록했다. 월렛허브의 분석가인 카산드라 해페는 “효율성과 생산성으로 유명한 것은 텍사스 근로자들에게 좋은 평판이지만, 긴장을 풀고 재충전할 시간을 갖는 것도 노동력을 계속 유지하는데 똑같이 중요하다. 미국이 근면한 노동 문화를 육성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으며 사람들은 다른 선진국 거주자보다 더 오래 일하고 종종 휴가를 미루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칭찬할 만하지만, 가장 근면하게 일하는 주에 있는 사람들은 가끔 휴식을 취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여가시간이 부족하면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렛허브가 전국 116개 주요 도시의 평균 주당 근무시간, 고용률, 여러 직업을 가진 노동자수, 통근시간, 봉사시간 등 11개 지표를 비교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도시’(2024 Hardest-Working Cities in America)에 의하면,  어빙이 전국 2위, 달라스는 전국 7위, 오스틴은 전국 10위에 올라 텍사스주내 3개 도시가 톱 10에 포함됐다.   톱 10에 들은 이들 3개 도시 외에도 이번 순위에 포함된 텍사스 주내 도시들을 살펴보면, 코퍼스 크리스티가 전국 12위, 플레이노 13위, 포트 워스 14위, 알링턴 15위, 라레도 18위, 갈랜드 19위, 휴스턴 27위, 루복 41위, 샌 안토니오 43위, 엘 파소 55위 등 총 13개 도시가 모두 중상위권에 들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전국 텍사스 노동 텍사스 주민들 전국 순위

2024-09-09

“텍사스 주민들, 신앙심 깊다” ... 가장 신앙심 깊은 주 조사, 전국 3위

 텍사스가 미국내 50개주 가운데 세 번째로 신앙심이 깊은 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른바 미국 남부의 바이블 벨트에 속한 게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데이터를 사용해 자선 단체를 평가하고 기부자가 더 많은 정보를 쉽게 찾고 기부의 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하는 비영리 기술업체인 ‘스마일허브’(SmileHub)가 최근 공개한 ‘2024 가장 신앙심 깊은 주’(Most Religious State in 2024)에 따르면, 텍사스는 전국 50개 주들 가운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일허브는 연방센서스국, 미국 종교 인구 조사(U.S. Religion Census), 구글 트렌드, 그리고 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등의 각종 데이터를 사용해 미국 내 50개주를 ▲ 종교적 관심사 및 예배 장소 ▲ 종교 교육 및 직업 ▲ 종교 관련 기관 등 3가지 범주(11가지 지표)로 비교해 점수와 순위를 매겨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는 총점 61.44점을 얻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텍사스는 종교 관련 기관수와 주민당 신앙 및 종교 지원 자선 단체수, 신앙 및 종교 용어에 대한 구글 검색 관심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종교 교육 및 직업수는 전국 42위로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았다. 미국 종교 인구 조사(2020년)에 따르면, 텍사스 주민들에 가장 많은 종교는 가톨릭과 남침례교였다. 텍사스 북부 지역은 주로 남침례교이지만 달라스, 타란트, 콜린 카운티내 인구 밀집지역은 주로 가톨릭이었다. 텍사스 남부의 경우 대부분 카운티는 주로 가톨릭이고 몇몇 카운티는 주로 남침례교였다. 가장 신앙심이 깊은 주 전국 1위는 총점 64.50점을 획득한 앨라배마였고 버지니아가 2위(61.97점)였다. 텍사스 다음으로 테네시주가 4위(58.95점), 노스 캐롤라이나주가 5위(58.74점),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6위(56.97점), 인디애나주 7위(53.09점), 펜실베니아주 8위(53.02점), 조지아주 9위(52.76점), 뉴욕주가 10위(51.33점)에 랭크됐다. 반면, 총점 9.61점에 그친 메인주가 꼴찌인 전국 5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뉴햄프셔(12.39점/49위), 네바다(15.41점/48위), 버몬트(20.63점/47위), 알래스카(22.22점/46위) 순으로 신앙심이 가장 저조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12위(51.24점), 일리노이는 15위(50.36점), 플로리다는 19위(48.91점)였다. 스마일허브는 “미국 수정헌법 제1조는 어떤 종교도 가질 자유와 갖지 않을 자유를 보장하며 이러한 기본적 권리는 여전히 미국적 가치의 초석으로 남아있다”면서 “미국 성인의 68%는 종교를 그들의 삶에서 적당히 또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종교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종교적인 포괄성을 위한 가장 좋은 곳을 이해하는 것은 지역 사회 공동체를 찾는데 핵심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가 시사하는 바가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신앙심 텍사스 텍사스 주민들 텍사스 북부 종교적 관심사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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